‘세계테마기행’이 튀르키예의 맛을 소개한다.
4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세계사 명장면이 이곳에, 튀르키예’ 4부 ‘맛있다! 튀르키예’가 방송된다.
튀르키예의 서쪽 해안, 에게해를 따라 달려 도착한 곳은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로 건설된 에페수스. 고대 3대 도서관으로 손꼽히는 셀수스 도서관 등 웅장한 유적부터 당시의 공중화장실까지 다양한 유산으로 가득한 에페수스에서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진다.
에게해 연안의 이즈미르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것이 바로 홍합밥. 홍합에 향신료 넣고 볶은 밥을 넣어 찌는데, 요즘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튀르키예 음식이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은 홍합밥. 먹는 방법이 쉽지 않아 애를 먹는데. 현지인에게 전수받은 홍합밥 먹는 비결을 알아본다.
에게해 연안의 도시 베르가마는 튀르키예 최고의 명품 카펫을 만드는 곳이다. 무려 4년 동안 손으로 짠 비단 카펫의 가격이 2천만 원! 그 아름다운 화려한 색감에 반할 수밖에 없다.
포도주와 올리브로 유명한 그리스풍의 작은 마을, 쉬린제 마을에서 보내는 즐거운 시간. 오래된 올리브 나무와 대화하듯 이야기하고 수확 후에는 신이 준 풍요로움이라고 말하며 감사를 드린다. 한창 수확 작업을 한 후 어느덧 출출해질 시간. 앙증맞은 크기의 튀르키예식 만두, 만트와 얇은 밀가루 반죽에 채소를 채워 앞뒤로 기름 발라 구운 괴즐레메 등으로 가득 차린 튀르키예 집밥 한 상을 맛본다.
튀르키예의 빵 바구니라 불리는 중부 내륙의 평원 코니아. 이곳에서 나는 농산물이 다 모이는 카딘라르 파자르 시장으로 향한다. 푸른곰팡이가 가득 핀 치즈부터 양털이 그대로 보이는 양가죽 치즈까지 독특한 유제품을 맛본다.
코니아의 명물은 에틀리 에크멕. 길게 펼친 반죽 위에 고기와 각종 채소를 올려 오븐에 구운 음식으로, 길쭉하게 늘린 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1m 30㎝라는 독보적 길이를 자랑하는 이곳의 에틀리 에크멕의 맛은 과연?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이슬람교의 한 종파인 메블라나의 창시자 루미가 안치된 메블라나 박물관이다. 루미가 안치된 석관과 코란 캘리그래피 전시물 등 신비로운 메블라나 교단의 전시물로 가득한 이곳. 그 외에도 메블라나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것이 있다는데! 일명 세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메블레비 세마 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신과 닿기 위해 빠르게 회전하는 동작에서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코니아의 풍요를 가져온 물줄기 괵수 폭포를 바라보며 그 웅장한 풍경에 반하고. 멀지 않은 곳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야으즈 마을을 찾아 포도 당밀 만드는 과정을 함께한 후 밥을 나누어 먹으며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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