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성군 제공)
(사진=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이 올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군은 민선8기 대표관광브랜드 육성으로 그동안 서부 해안 개발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연간 60만~70만 명이 방문하던 남당항이 단일관광지 최초로 100만 명이 넘게 방문, 충남 서해안 핫플로 떠올랐다.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홍성 스카이타워는 문체부 운영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수 기준으로 지난해 15만 82명의 관광객이 방문, 40억~60억 원의 경제효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스카이타워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관광객이 홍성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홍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홍성 원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 홍주읍성은 지난해 시스템 입장객 수 기준 10만 9331명이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는 홍주읍성에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열어,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하여 많은 관광객에게 홍주읍성의 멋과 맛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이 설립, 한복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서부해안 관광에 스카이타워가 있다면 내륙에는 홍주성천년여행길이 있다. 지난해 천년여행길 구간 중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하면서 홍주성천년여행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했다. 시스템 입장객 수 기준 2024년 6만 5519명이 방문, 2023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과 맞물려 뚜벅이 관광객이 많아지는 요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군은 앞으로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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