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완도군은 온화한 기후와 깨끗한 자연환경에 각종 체육시설까지 갖춰 운동선수들의 겨울철 훈련지로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월 6일에는 경기도 비룡초등학교 외 11개 유소년 축구팀을 시작으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정읍시 인상고 야구팀, 안성시청 외 2개 소프트 테니스팀, 충북 청주시 산남중학교 외 6개 배드민턴 중등부 팀 등이 완도에서 체력과 기량을 다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 22개 팀 550명, 야구 2개 팀 77명, 소프트 테니스 3개 팀 23명, 역도 5개 팀 25명, 배드민턴 7개 팀 79명으로 총 39개 팀의 750여 명이 찾았다.
선수들은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완도야구장, 소프트 테니스장, 완도중학교, 고금 축구장, 신지 명사십리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완도군은 전지훈련팀에게 공공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차량 지원, 스토브리그 운영 등과 훈련이 없는 시간에는 관광ㆍ문화 유적 탐방 프로그램 및 관광지 무료입장 같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광윤 완도군 체육진흥과장은 “해마다 동계 전지훈련팀이 완도를 찾고 있는데,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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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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