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의 개별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관광 편의 혁신을 이끌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을 3월 4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를 운영해 항공ㆍ호텔 예약 서비스, 인공지능 번역, 모바일 전자여권 등 혁신적인 관광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지원, ‘혼자서도 여행하기 편한’ 서울 관광환경을 조성해 왔다.
차세대 서울 관광환경을 만들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업종과 관계없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총 5개의 관광새싹기업을 선발하고, 총 2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심사 순위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7000만 원~3000만 원)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 이외에도 창업기획가 1대1 교육, 시ㆍ재단 주요 행사 참여,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이용,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서울 관광 누리집 비짓서울 홍보 등 폭넓은 지원을 받으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모전 선정 이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별도 내부 공모에 참여해 서비스 고도화나 홍보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및 관계기관 연계 프로그램에서는 우선 참여 기회를 받는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나 홀로 서울을 찾아온 외국 관광객이 언어장벽을 넘어 편리하고 즐거운 서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관광새싹기업을 육성해 서울만의 고품격 관광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