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4주년을 맞은 극단 집안싸움의 심리 스릴러극 ‘무간도’가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예술공간오이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 대표예술단체인 예술공간 오이의 프로그램 ‘오이 수놀다 프로젝트’에 두 번째 초청 연극공연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제주 관객들을 만난다.
팔열지옥 가운데 고통의 간극이 없이 계속된다는 무간지옥을 소재로 한 연극 ‘무간도’는 극단 집안싸움에서 2020년부터 공식 레파토리로 개발, 발전해 온 작품이다. 본격 심리 잔혹 스릴러 미스테리 작품 작품으로서 사회 문제인 아동폭력에 의한 피해자들의 끔찍한 고통과 입장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단순히 무서움을 주는 공포물이 아니라 심연의 위로를 위한 심리스릴러의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며 평단과 관객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23년 국제2인극 페스티벌 선정, 지난해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돼 이슈가 됐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이준석 극단 집안싸움 대표는 “옳고 그름의 경계가 모호한 시대를 대표하는 양가감정을 주 장치로 활용했다.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날짜 : 2025년 3월 12일~15일
■장소 : 제주 예술공간오이
■관람료 : 1만 5000원
■티켓 예매 : 인터파크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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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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