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마루 화성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조성된 반려마루 화성은 지난 1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경기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반려마루 화성은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을 위한 전문시설로,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와 건강관리, 사회화 훈련을 거쳐 입양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한다. 특히 2024년 개관 이래 1년간 유기동물 385마리를 보호하고 이 중 349마리를 입양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물복지에 기반한 새로운 돌봄 기준도 제시했다. 시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선발해 건강검진, 백신 접종, 중성화 수술, 사회화 훈련, 행동 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입양 이후에도 최소 3회의 상담을 통해 동물과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광역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고양이 입양센터는 반려마루 화성의 상징적인 시설로 2024년 5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184마리의 고양이를 선발ㆍ보호하고, 이 중 129마리를 입양으로 연결하며 높은 입양률을 기록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교육과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원데이 클래스, 반려견 스포츠 교실 등은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외부 피크닉존을 운영해 외부시설 활성화에 힘쓰고 다양한 문화ㆍ교육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반려마루 화성은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 애니웰(AniWel) 비전을 실현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입양문화 확산과 도민 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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