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5기 경기관광 외국인 사회관계망(SNS) 서포터즈가 지난 10일 여주 세종도서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관광 외국인 SNS 서포터즈 오마이경기(O.M.G.)는 국내 거주 외국인 중 SNS 영향력이 높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외국인 30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그룹 및 개별 투어를 통해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 숨은 명소, 축제, 행사, 맛집 등을 직접 방문해 체험한 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SNS에 게시한다. 각국의 문화와 감성을 반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해외 잠재 관광객에게 경기도 관광지를 알리고, 다국어 자막을 통해 관광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경기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경기도는 가까우면서도 낯선 지역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외국인 서포터즈가 새롭고 현장감 있는 경기 관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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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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