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가 창단음악회 ‘변주의 서막’을 개최한다. 젊은 세대의 해석으로 전통을 새롭게 조명하는 KNCO의 첫걸음을 알리는 무대다.
KNCO는 19~39세 청년 음악가들로 구성된 한국형 청년 중심의 오케스트라다. 미국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산하의 시빅 오케스트라, 일본 효고 퍼포밍 아트센터 오케스트라를 모델로 한다. 청년 음악가의 실험 정신과 예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더하는 공공 예술 플랫폼을 지향한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2019년 국립심포니 지휘자 발굴 프로그램 ‘넥스트 스테이지’ 출신으로, 미국오케스트라협회가 주목한 차세대 지휘자다.
창단 무대는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서곡이라는 전통적 형식을 기반으로 구성했다. 차이콥스키와 쇼팽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의 구조적 아름다움과 서정미를 조명하며, KNCO만의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원 지휘자는 “고전은 오늘을 비추는 또 하나의 언어이기에 KNCO는 지금 이 시대의 청년들이 고전과 어떻게 마주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를 음악으로 풀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날짜 : 2025년 7월 29일 17시 30분
■장소 : 세종예술의전당(세종시)
■관람료 : S석 1만원, R석 2만원
■티켓 예매 : 세종예술의전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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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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