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 내부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 내부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 북부 5개 시군에서 2박에 최소 4만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캠핑장과 휴양림 등에서 워케이션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에서 이용 예약을 받고 있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양(Vacation)의 합성어다. 사무실을 벗어난 장소에서 자신의 평소 업무를 그대로 하면서 관광ㆍ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장소는 동두천자연휴양림, 포천 담화재 카페&스테이ㆍ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ㆍ새둥지마을, 가평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파주 평화누리캠핑장이다.

이용 희망자는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에 접속해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고 신청하면 된다. 주중만(숙박 기준 월~목) 가능하며, 최소 2박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민간기업ㆍ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 1인 사업자 등이다. 개인 또는 단체 자격으로 도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때는 사업자등록증과 재직증명서를, 참여 후에는 워케이션 증빙사진을 제출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특히 참여자에게 숙박지원금으로 1박당 5만 원을 지원, 2박에 총 4만 원까지 이용금액을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여행자보험 가입과 경기도 인기 관광지·카페 160여 곳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까지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수도권 소재 기업체, 근로자의 관심도를 높이고 유연한 근로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투어패스를 이용해 인근 관광지나 맛집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활성화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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