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해운대 빛축제 내년 1월 18일까지

(사진=부산시 제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해운대의 겨울이 눈 부신 빛으로 채워졌다. 제12회 해운대 빛축제가 지난 11월 29일개막해 내년 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장소는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스텔라 해운대(Stellar Haeundae)’로, 별빛이 파도처럼 해안가를 따라 흘러드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구남로 입구에는 별빛 문(Starlight Gate)‘이 설치, 거리 전체에 ‘빛의 파도’가 바다를 향해 이어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구남로 한가운데는 4m 높이의 3D 별 모양 조형물도 시선을 끈다. 크기별(3mㆍ5mㆍ8m) 크리스마스트리 오브제가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토존도 인기다.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사장에는 해운대 유니버스 존(Haeundae Universe Zone)이 조성됐다. 높이 10m 규모 조형물과 180m 길이의 은하수 LED 조명이 펼쳐져 밤바다 위로 우주가 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남로에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샌드 아트, 라인 아트, 자전거 발광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운대가 밤에도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로 자리 잡도록 야간 관광 자원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올겨울 따뜻하고 화려한 빛의 파도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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