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경기 옛길 6대로의 마지막인 강화길(김포 옛길) 개통 후 6개월 동안 6대로를 모두 완주한 ‘명예 완주자’가 426명 나왔다고 29일 밝혔다.경기 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 문화 탐방로다.2013년 삼남길(과천-평택ㆍ98.5㎞)과 의주길(고양-파주ㆍ60.9㎞)을 복원했으며,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ㆍ116㎞),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ㆍ133.2㎞),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ㆍ88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봄’을 개최한다. 사계콘서트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 온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행사로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다.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추어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사계콘서트 ‘봄’은 4월 8일부터 5월 20일까지 더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 루시올 앙상블,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더 브람스 트리오 4개 문화예술단체가 1회씩 공연한다.더 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는 4월 8일 ‘사랑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사계
서울시는 서울의 공원들을 연계한 ‘공원 사계축제-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여가ㆍ문화 프로그램과 봄꽃 축제는 남산공원, 서울식물원, 서울창포원 등 17개 공원에서 자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서울의 랜드마크 남산공원은 주요 산책로를 따라 왕벚나무가 환상적인 꽃길을 이루어 봄철 꼭 방문해야 하는 벚꽃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남산의 아름다운 벚꽃길은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남측순환로(국립극장-남산서울타워-남산도서관)와 실개천을 따라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산책코스로
부산의 대표적 관광시설인 송도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더하는 부기호 캠페인이 진행된다.부산시는 우선 오는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캐빈 20대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20대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부기호로 제작해 운영한다.부기호에는 부산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와 엑스포(EXPO)를 결합한 ‘엑스포 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이라는 유치 응원 메시지와 함께 203
제주도는 아세안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지난 23일에는 제주의 봄과 문화를 소개하는 ‘Next Stop, Jeju(다음 방문지, 제주)’ 영상을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 22개소에 상영했고, 제주도 동남아관광홍보사무소(쿠알라룸푸르ㆍ하노이)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현지 유명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래블로카와 공동으로 ‘제주에서 힐링하고 신나게 놀자(Heal & Chill in Jeju)’ 이벤트를 추진한다.이번 이벤트는 동남아 2개국 MZ세대 소비자
경기관광공사가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의 7월 본격적 운영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착수했다.공사는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김포시ㆍ고양시ㆍ파주시와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공사와 3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관광 협력 거버넌스(공공경영)의 새로운 장을 마련해 나간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1년 시군 연계협력형 관광정책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김포시티투어 운영 과제 선정 이후 전문
밤새 비가 많이 와서 모두 빗소리에 잠을 설쳤다. 빗소리 외에 파도 소리도 엄청 웅장하게 들린다. 어제 구입한 오팔카드를 제시하고 시내 관광을 나갔다. 먼저 시드니타워에 올라 시내 전체를 조망하려고 물어물어 힘들게 찾아갔지만,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고 한다. 한 시간 정도를 기다릴 수 없어 발길을 돌렸다. 하이드공원, 세인트메리성당, 시립현대미술관, 로열보태닉공원을 지나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많이 한산하다. 마찬가지로 중국인 관광객은 전무하다. 대신에 인도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나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 극단 초인(대표 박정의)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검은 소년’(이동인 작ㆍ연출)을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선보인다.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동인은 지난해 한국연출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신진연출가전에서 ‘주드’로 작품상과 연출상을 거머쥔 신예 연출가다.‘검은 소년’은 재앙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다. 초연인 만큼 트라이아웃 형식으로 공연을 무료 공개한다.인간이 만들어낸 것인지 신이 내린 천벌인지 모를 재앙으로 어지러운 세상. 끊임없이 퍼붓는 하얀 눈은 땅속의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본격적인 관광시장 회복을 앞두고 제1주력시장인 일본과 중화권을 대상으로 케이팝(K-pop) 아이돌과 해외 인기 인플루언서가 함께 출연하는 가이드 투어형 예능 ‘내돌투어-글로벌프렌즈’를 제작해 비짓부산패스 홍보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비짓부산패스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지난 2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3월 현재 4000여 장이 판매됐다. 패스 한 장만 구입하면 추가 결제 없이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주변의 할인가맹점에서
서울의 도로명에는 어떤 역사적 인물이 새겨져 있을까? 이런 물음들 속에서 시작한 서울역사강좌 ‘서울길에서 만나는 인물사’가 책으로 발간됐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서울의 도로명 중 역사적 인물이 새겨진 10개의 주제를 선정했다.‘서울길에서 만나는 인물사’에서는 우리가 걷고 있는 서울의 도로명 중 역사적 인물을 담은 길들을 살펴본다. 2022년 말 기준 서울의 도로명은 1만4000여 곳에 달한다. 이중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도로는 43곳이다. 이 책에서는 역사적 인물을 담은 도로명 16곳을 선정, 10개 주제로 구성했다.조선의 건국과 수
서울시가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공항버스,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일상정상화와 관광 재개로 지속적인 이용 증가세를 나타냈다.올해 2월 기준 공항버스 이용객은 약 3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여 명 수준에서 1년 만에 32만명, 약 1600%가 상승했다. 지난해 총수송객의 경우 123만명을 기록하는 등 공항버스 운영이 거의 중단됐던 2021년도에 비해 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상반기, 하반기, 2023년도 2월까지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서울시가 한강대교 노들섬에서 올해 펼쳐질 주요 행사ㆍ축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최근 닻을 올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들섬을 글로벌 예술섬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노들섬은 올해 축제에 방점을 찍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축제 놀멍뭐하니, 국내외 음식문화를 함께 선보이는 서울음식문화박람회, 서울미식주간, 전 세계 작가들의 축제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 등의 색다른 축제를 새롭게 개최한다.이전부터 노들섬의 강점으로 손꼽혔던 음악 콘텐츠에 대한 행사ㆍ축제도 강화한다.서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혹서기 7월을 제외하고 6개월간 매일 4회씩(10ㆍ11ㆍ14ㆍ16시)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시행한다.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를 오는 4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불꽃쇼는 기존에 광안리, 해운대, 남구 3곳에서 연출되는 부산불꽃축제와 달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만 펼쳐진다. 차별화 포인트로는 음악과 드로잉 영상을 통한 유치기원 메시지 전달하는 영상 내레이션,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 피날레와 2030엑스포 부산 대형 문자 불꽃 퍼포먼스, 광안대교 조명과 불꽃ㆍ멀티미디어시스템이 결합한 멀티미디어 불꽃연출 등의 전략을 두고 있다.프로그램은 사전행사인 불꽃 토크쇼,
롯데관광개발이 3년 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국제 크루즈선의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12월 중단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프린세스 다이아몬드호(11만5000톤, 길이 290m, 높이 62m)는 층수만 17층에 달하며 최대 3240명(선원 1100명 포함)을 수용하는 초대형 선박이다
모두투어가 약 3년 만에 중국 단체 관광 비자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국 여행 상품 운영을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중국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400만명의 한국인이 방문한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이번 중국 패키지 상품 판매 재개는 2020년 1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특히 장가계는 지난주 상품 출시와 함께 4월 말에만 벌써 세 단체가 출발을 확정 지었을 정도로 반응이 가장 뜨거운 지역이다.모두투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모객 비중은 30%이고, 그중 홍콩을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 장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일 정도로 장가계는
국내 최대 독서 문화 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알리는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22일 오후 3시, 고양특례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4년부터 지역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지자체 한 곳을 공모로 선정하고, 9월 독서의 달에 해당 지역에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지원해 왔다.문체부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고양특례시를 선정했다. 고양시는 19개 시립도서관과 97개의 작은 도
4월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앙상블블랭크의 공연 ‘작곡가는 살아있다’가 개최된다.앙상블블랭크는 제72회 제네바 콩쿠르 작곡 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자 최재혁 음악감독과 국내외 젊은 실력파 연주자들로 결성돼 독창적인 연출과 현대음악, 특히 동 시대를 함께하고 있는 전 세계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해 오고 있다.이번 공연을 통해 앙상블블랭크는 클래식 음악이 모차르트, 베토벤 등 현존하지 않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현재에도 수많은 작곡가에 의해 시대적 흐름과 새로운 음악 사
서울관광재단은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바이어-셀러 간 B2B 트래블마트를 중심으로 홍보부스, 서울관광 설명회, 바이어 팸투어, 네트워킹의 밤 등으로 구성된다.B2B 트래블마트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참가기업들은 3월 20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조기 등록한 국내 참가자 중 100개 사를 선정해 국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의 밤 참석 기회, 오프라인 상담 기간 중 오찬, 공식 누리집 추천 셀러 홍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지난 2022 서울국
서울시가 춘분(春分ㆍ양력 3월 21일)을 맞아 서울 전역 160개 노선 총 70㎞에 ‘봄꽃거리’를 조성한다.봄꽃거리는 서울광장 주변과 덕수궁 대한문 앞 유휴공간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어 주요 간선도로, 대표 관광지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로화분, 테마화단, 걸이화분 등의 형태로 꾸며진다.봄꽃거리에는 수선화, 데이지, 버베나, 루피너스 등이 식재될 계획이다. 봄꽃 대표 수종인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로 그리스 신화에서 나르키소스가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만 보다가 물에 빠져 죽은 뒤 샘물가에서 피어난 꽃이 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