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완전한 회복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국제 관광시장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기준 전년 대비 5.4%의 증가세를 이끌었다.이에 따라 한국의 관광 지표도 뚜렷하게 반등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637만 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48.4%나 늘었다.눈에 띄는 건 ‘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취향
문체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신라호텔에서 2025년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우리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과 관련 단체, 종사자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사업으로,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평가를 거쳐 그 해의 ‘한국 관광의 별’ 선정하고 있다.올해는 수상 분야를 관광지, 관광콘텐츠, 관광발전 기여자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수상 부문을 명확하게 했다.먼저 ‘올해의 관광지’는 경주 황리단길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2025년 모범 도시숲’ 6곳이 선정 발표됐다.산림청은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부산 어린이대공원, 부산 태종대유원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강원 횡성 삼일공원,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저수지와 계곡 등 자연 지형을 보전한 자연형 도시숲으로, 성지곡 수원지ㆍ편백숲ㆍ무장애 숲길·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역사자원과 생태자원의 활용성이 뛰어나다.부산 태종대유원지는 천혜의 해안 절경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형 도시숲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글로벌 마이스(MICE)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 마이스 관계자들을 초청, 경기도 내 마이스 인프라를 집중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해외에 알리고, 향후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과 아시아 권역 6개국 10명의 글로벌 마이스 관계자가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더 미팅 쇼에서 경기관광공사 상담 부스를 통해 경기도 내 행사 유치에 관심을 표명한 기관 및 마이스 행사 유력 기
전국이 형형색색 국화 빛으로 물들고 있다. 국화철을 맞아 전국 지자체에서는 너도나도 국화축제를 열어 관광객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대전시는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성구 유림공원 일대에서 유성국화축제를 연다. 다채로운 조형물과 드론쇼, 불꽃놀이, 다양한 야외 공연이 마련된다. 7000만 송이 국화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입장료는 무료다.인천시는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드림파크국화축제를 연다. 광활하게 펼쳐진 대군락 꽃밭(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국화 등)과 다양한 가을 초화 속에서
서울시는 내년 서울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제1호 동행정원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올해 보라매공원에서 진행 중(5월 22일~11월 2일)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111개의 정원이 조성돼 있다. 100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매년 개막식에서 다음 해 박람회 개최지를 공개하며, 2025년 개막식에서 서울시는 2026년 개최지로 서울숲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협약을 맺은 한국마사회는 지금의 과천 서울 경마장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울숲 부지에서 경마장을 운
정부는 지난 8월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 TF 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 무사증 제도를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시행하기로 발표했다.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적용 대상은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이 대상으로, 15일 이내 무사증으로 국내 전역을 관광할 수 있다.법무부 등 관계 부처는 오는 9월 19일까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명단 등재 등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법무부 출입국기관은 9월 15일부터 전담여행사 등록ㆍ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법무부
코레일관광개발이 평창 효석문화제와 대관령 한우구이를 연계한 당일치기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내달 5일과 6일에 운영한다.이번 상품은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메밀꽃밭을 방문하는 등, 지역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학과 미식을 테마로 기획했다.이번 평창행 기차여행은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1코스(1인 9만 9000원)는 자연과 문학이 공존하는 효석문화제(메밀꽃 축제)에 참가한 뒤 로컬푸드 곤드레비빔밥을 맛보고,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평창 허브정원과 국보 팔각 9층 석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8월 20일부터 시작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147억 원)으로 편성된 50만 장을 포함해 숙박할인권 총 80만 장(236억 원)이 배포된다. 이와는 별도로 산불ㆍ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는 숙박할인권 총 7만 2000장을 추가로 지원해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을편ㆍ특별재난지역편과 겨울편,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기간별로 1인당 1매씩,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가을편과
코레일관광개발이 울산시 중구와 철도를 연계한 관광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지난 6일 울산시 중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정원 도시 울산 중구의 자원을 철도와 연계한 관광 모델로 확장하고, 주민참여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 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울산 중구 내 도시재생사업 및 관광산업 관련 인적자원 발굴 및 양성, 태화강 국가정원 및 기차를 활용한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 울산국제정원박람회(2028) 공동 홍보 및 관광객 활성화 방안 협의 등 사회적 가치 실현형 관광 사
코레일관광개발이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8ㆍ15 독립열차’를 운영한다.8ㆍ15 독립열차는 역사 교육과 기차여행을 결합한 특별한 테마 여행 상품으로, 수도권 주요 역사에서 출발해 전국 8개 지역으로 향하는 12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먼저 1박 2일 코스인 밀양-청도는 의열기념관과 표충사를 방문하고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숙박 및 유기농 베개 만들기를 하는 등 교육적 요소뿐 아니라 자연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일정이다. 가족 여행으로 적합하다.군산 시간여행 당일은 일제강점기 시대 분위기가 남아 있는 군산을 배경
코레일관광개발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중장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프라이빗 여행 상품 부산 ‘여행명작’을 선보인다.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사회 및 여가, 소비 활동을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통상 50세 이상의 인구를 말한다.오는 11일 첫 출발 예정인 ‘여행명작’은 KTX 특실, 벤츠 스프린터 전용 차량, 시그니엘 호텔 프리미어 객실, 캐리어 배송 서비스(홈→호텔) 등 최고급 서비스로 구성한 2박 3일 올인클루시브(모두 포함) 일정이다. 부산에서의 깊이 있는 체류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럭셔리 상품으로, 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오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막한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KITS는 최신 콘텐츠와 트렌드를 소개하고,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 대표 관광ㆍ여행 전문박람회다. 나흘간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한다.특히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플랫폼, 다양한 여행 관련 체험, 케이팝 아이돌 공연, 어
서울시가 다시 한번 마이스(MICE) 도시로서 입지를 다졌다.세계 도시들의 국제회의 개최현황을 평가하는 국제협회연합 발표에 따르면, 서울이 지난해 총 18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달성했다.이번 결과는 국제협회연합이 전 세계 1034개 도시에서 개최한 국제회의 8859건 중 도시별 개최 건수를 종합한 것이다. 서울은 전년도(2023년) 아시아 2위, 세계 4위에 대비해 각 한 단계씩 상승했다. 마이스 도시로 유명한 도쿄, 파리 등을 제친 성과다.주요 도시별 순위와 개최 건수는 벨기에 브뤼셀(338건), 오스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오는 7월 1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이번 박람회에는 450개 부스에 300여 개 기업ㆍ단체가 참가해 국내외 관광산업 흐름을 공유하고 협업의 기회를 넓힌다.개막식은 7월 18일 오후 2시 행사장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낮 12시에는 VIP 환영오찬이 306호 오찬장에서 진행되고, 이후 공식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나흘간 진행되는 박람회에서는 지자체들의 관광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18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 경기 마이스(MICE)데이를 개최했다.‘마이스에도, 쉼’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기존의 단순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웰니스 요소를 접목, 참석자들에게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웰니스 특강, 아로마 체험부스 운영, 경기도 마이스 지원제도 및 베뉴(행사장소) 소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마련됐다.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마이스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 – 마음 근력으로 키우는 관계’를 주제로 한 웰니스 특강을 열었다.이
코레일관광개발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국민(국가유공자ㆍ참전유공자ㆍ보훈보상대상자)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레일바이크 50% 할인을 행사를 한다.이번 할인은 강릉 정동진 레일바이크, 곡성 섬진강레일바이크 및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정선 레일바이크, 청도 레일바이크 및 미니 기차 등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전국 인기 관광시설에서 적용된다.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할인 대상은 국가유공자증, 보훈보상대상자증 등 관련 증빙자료를 소지한 보훈 국민이며, 현장에서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정상 요금의 50%를 할인받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추진한다.이번 행사에서는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 특별기획편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본편, 산불 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재난지역편 등 숙박할인권 총 40만 장을 배포한다.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13개 광역시도 숙박시설 중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지는 본편 할인권 배포는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분야 글로벌 지식 포럼인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오는 7월 3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해양산업과 해양환경, 해양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기조연사로는 세계적인 경제ㆍ사회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나선다. 그는 최근 저서 ‘플래닛 아쿠아’를 통해 바다와 물을 중심으로 한 인류 문명의 재편 필요성을 역설하며, 기후 위기 시대 속에서 해양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환기시키고 있다.제레
산림청이 전국 172개 정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정원여행지도’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지도에는 국가ㆍ지방ㆍ민간정원을 포함한 전국 172개소 등록정원의 사진, 위치, 운영시간, 간단한 소개 등의 실용적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았다. 지도에는 국가정원 2개소, 지방정원 13개소, 민간정원 157개소가 표시됐다.특히, 민간정원은 정원주의 철학과 삶의 이야기가 깃든 공간으로, 일상에서 벗어난 자연 속에서 휴식과 영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지도는 전국 주요 관광안내소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