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內 모든 공항과 호텔 및 관광지, 정상 운영 중

하와이 아일랜드 화산 피해 지역. [사진=하와이 관광청 제공]

[관광레저신문=정소영 기자] 하와이 관광청이 지난 23일 하와이 주지사 데이비드 이게의 여행 안전 발표문을 인용, 최근 폭발한 킬라우에아 화산이 여행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이날 밝혔다.

하와이 관광청에 따르면, 하와이 주정부는 과학자, 지질학자, 기상학자, 보건 전문가 등을 활용해 킬라우에아의 화산 활동을 면밀히 조사해왔다.

이 화산은 하와이 아일랜드(별칭: 빅 아일랜드) 섬 남동부 푸나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3년 첫 폭발 이래 크고 작은 용암 분출이 지속되는 활화산이다.

하와이 주정부는 공식 발표를 통해 화산이 폭발한 인근 국소 지역을 제외한 하와이 모든 지역은 화산 분출로 인한 어떠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며, 쓰나미 위협 또한 전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화산이 폭발한 일부 지역에서는 화산재와 가스 성분이 검출되었지만, 그 외 지역은 화산 폭발 전후로 인한 대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하와이 관광청 조지 스지게티 (George D. Szigeti) 청장은 “하와이 아일랜드의 화산 활동은 이웃섬은 물론이고 하와이 아일랜드 여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호텔과 공항을 비롯 모든 관광지들은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하와이 여행을 앞둔 방문객들에게 안심하고 하와이 여행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와이 아일랜드에서 관광객의 접근이 금지된 구역은 화산 폭발이 일어난 킬라우에아 화산이 위치한 로워 푸나(Lower Puna) 지역에 국한되었으며, 이 지역에 위치한 화산국립공원은 현재 잠시 운휴 상태이다. 자세한 하와이 화산 여행 정보는 하와이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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