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역축제장 내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지속 가능한 축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주요 내용은 지역 소재 업체 무료 입점 권장ㆍ유도(수도ㆍ전기ㆍ가스제공), 착한가격 업소 입점 수수료 감면, ‘착한가격 우수축제’ 인센티브 부여 및 문제야기축제 페널티 부여, 축제장 내 물가 종합상황실 운영, 먹거리가격표(메뉴사진ㆍ중량/수량 포함) 홈페이지 게재,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한 악의적 민원 차단 등 6개 항목이다.

강원도는 오는 4월부터 도내에서 진행되는 111개 모든 축제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관련 평가를 통해 우수축제에 대해 국ㆍ도비 및 컨설팅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 우선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3개를 비롯해 도 우수축제 9개, 시군 자체 축제 99개 등 총 111개의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김성림 강원도 관광정책과장은 “도 관광산업에서 지역축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만큼, 지역축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우리 도에서 개최되는 축제장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일선 시군 및 축제 집행 위원회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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