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환영합니다’ 캠페인 통해 L.A. 문화 다양성 알리며 해외 국가 중 성장률 1위

지난 10일(현지 시간) LA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니스트 우든 주니어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사장 겸 CEO가 지난 한 해 L.A.를 방문한 방문객 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관광청 제공

[관광레저신문=신다솜 기자]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2017년 L.A.를 방문한 연간 한국인 관광객 수가 3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L.A.국제공항에서 2017년 L.A. 연간 방문객 수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2017년 L.A.를 방문한 연간 한국인 관광객 수가 공개됐다. 

지난 해 L.A.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31만 5천명을 기록하며 집계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증가율 또한 6.3%로 같은 기간 L.A.를 방문한 해외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지난 해 L.A.를 찾은 전세계 해외 관광객 수 또한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2017년 L.A.를 찾은 전체 해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0.9% 상승한 총 71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아울러 작년 한 해 LA국제공항을 거쳐간 여행객은 총 8천 4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작년 4월 시작한 “모두를 환영합니다(Everyone is Welcome)” 캠페인을 통해 도시의 문화 다양성을 알렸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이번 캠페인 효과가 지난 해 L.A. 방문객 성장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니스트 우든 주니어(Ernest Wooden Jr.)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사장 겸 CEO는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는 색다른 캠페인 활동을 통해 2020년까지 5천만 방문객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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