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 밀레니엄 서울힐튼, 콘래드 서울 등

[관광레저신문=신다솜 기자] 부쩍 오른 기온이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해준다. 호텔가에도 이른 봄 기운이 퍼졌다. 각 호텔 레스토랑들은 봄맛 듬뿍 담긴 메뉴를 선보이며 3월의 문을 활짝 열 준비를 마쳤다. 

서울드래곤시티의 캐주얼 비스트로 '메가 바이트'와 올데이 다이닌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봄을 맞이해 각각 봄나물 딜라이트·스프링 시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제공

서울드래곤시티는 다가올 봄을 맞아 풍부한 필수 영양소를 함유한 봄나물과 신선한 제철 재료로 봄철 원기 회복을 돕는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먼저, 자유로운 분위기의 로비 캐주얼 비스트로 ‘메가 바이트(Mega Bites)’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향긋한 제철 나물이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 딜라이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선보이는 ‘싱싱한 봄나물 비빔밥’은 피로 회복에 좋은 냉이, 달래, 유채와 춘곤증에 좋은 두릅, 면역력 증진을 돕는 더덕 등 제철 재료를 밥 위에 풍성하게 올려 맛과 영양을 동시에 선사한다. 양념장으로 고추장과 달래간장을 곁들여 더욱 짙은 봄 내음을 느낄 수 있다.

전 세계의 푸드 마켓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올데이 다이닝 ‘푸드 익스체인지(Food Exchange)’는 오는 3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철 나물과 해산물 요리를 다채롭게 선보이는 ‘스프링 시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한식 코너에서 참나물, 달래, 유채, 봄동, 곰취 등 10여 가지의 신선한 봄나물과 나물 전, 두릅, 냉이 무침을 즐길 수 있다. 무기질과 비타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 아스파라거스 샐러드와 구이, 스프도 마련된다. 제철 해산물도 다채롭게 선보여 봄에 가장 맛이 좋은 도미를 회, 구이, 도미 쑥국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봄철 별미인 데친 주꾸미와 키조개 구이도 맛볼 수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중식당 타이판은 3월 한달 간 '봄'을 주제로 한 상하이 스타일 메뉴 '상하이의 봄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사진=밀레니엄 서울힐튼 제공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중식당 타이판에서는 트렌디한 상하이 스타일과 ‘봄’을 주제로 가니쉬(Garnish, 완성된 음식의 모양이나 색을 좋게 하며 식욕을 돋우게 하기 위해 음식 위에 곁들이는 장식을 일컫는 말)한 요리로 코스메뉴를 구성한 ‘상하이의 봄(Shanghainese Spring Cuisine) 특선세트’를 출시한다.

2천 5백만 인구가 상주하는 국제적인 대도시 상하이는 유구한 전통과 최신 유행이 공존하는 도시다. 중국의 4대 요리 중 하나인 ‘회양요리’에 뿌리를 둔 상하이 요리의 현대적 변주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3월 한달 간 선보이는 이번 메뉴는 변주된 상하이 요리와 더불어 봄의 색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식용 허브 꽃, 봄 두릅, 녹색 콩을 사용한 세련된 프레젠테이션이 특징이다.  

▲ 상하이식 세 가지 냉채(전복, 새우, 닭고기) ▲ 산라탕 ▲ 봄 두릅과 해삼·전복 볶음 ▲ 상하이식 훈제 메로 ▲ 와인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볶음 ▲ 상하이식 수초면 ▲ 허브꽃 장식 과일 디저트로 구성된다.

호캉스와 함께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콘래드 서울이 선보이는 '블루밍 데이즈 패키지'를 주목해보자. 호텔 숙박 및 조식 뷔페와 함께 피크닉 세트가 제공된다. 사진=콘래드 서울 제공

아무래도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봄 햇살 만끽하며 야외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콘래드 서울의‘블루밍 데이즈(Blooming Days)’ 패키지를 주목해보자.

싱그러운 여의도 공원과 탁 트인 한강을 조망하는 객실에서의 1박과 조식 뷔페는 기본, 가까운 여의도 공원이나 한강공원에서 간편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아이템이 포함된 피크닉 세트를 제공하니 호캉스와 피크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다.

피크닉 세트는 셰프가 매일 신선하게 만드는 카페 텐쥐(10G)의 고메 샌드위치와 음료(2인), 콘래드 서울이 자체 제작한 피크닉 백과 매트가 포함된다. 따로 준비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콘래드 서울이 위치한 곳 인근에는 여의도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 마리나 클럽 & 요트, IFC 몰 등 녹지와 레저 및 문화시설 등과 인접해 호텔 숙박과 동시에 봄철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번 블루밍 데이즈 패키지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용가능하며, 3만9천원에 카페 텐쥐에서 피크닉 세트만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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