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불'의 창작극 ‘엔트로피’가 현란한 각색을 거쳐 5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2024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재연된다.‘엔트로피’는 극단 불에서 2023년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초연을 거친 작품으로, 극장을 나가고자 하는 6명의 첨예한 대립으로 시작된다. 3대3으로 과반수가 되지 못한 이들의 상황에 7번째 사람이 나타나 선택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모든 인간은 각자의 목표에 다다르고자 한다. 목표가 다르기에 방식도 상이하지만, 닿고자 하는 열망은 모두에게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기에 인간 개개인은
국내 창작동화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프랑스, 그리스, 중국, 일본 등 세계 29개국에 번역ㆍ출판된 황선미 원작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소리꾼이자 창극연출가 지기학 창본ㆍ작창ㆍ연출의 ‘새판소리’로 재탄생했다. 5월 2일부터 사흘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2020년 ‘올해의 신작’ 전통예술 부문 선정작으로 첫선을 보였던 ‘새판소리 마당을 나온 암탉’은 서울남산국악당과 공동기획으로 두 번째 소리판을 열게 됐다.‘새판소리 마당을 나온 암탉’의 초연은‘제(制)와 바디 그리고 더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함께 4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ㆍ목요일과 금요일에 창덕궁의 역사와 나무, 꽃에 대한 전문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세계유산 창덕궁 나무와 꽃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나무와 꽃, 기후변화와 자연유산을 소재로 궁궐의 숲 관리, 왕비가 누에치던 뽕나무, 동궐도 상에 그려진 느티나무 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일반인 대상의 ‘궐내각사 나무 해설’과, 왕세자 관련 역사 이야기를 듣고, 오얏꽃 향기를 맡으며 낙선재 숲 힐링 체험 등을
정부가 여름철 중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3월 27일부터 나흘간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서 케이(K)-관광 로드쇼를 열어 중국 방한객 유치전에 나섰다.지난해 8월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중국 방한 관광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2023년 중국 방한 관광객 수는 약 2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그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되어 1월 28만 명, 2월 34만 명 방문으로 중국은 방한객 수 1위에 올라섰다.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에는 11만
메종 글래드 제주가 글래드 뮤직 페스트 ‘거미 x KCM 콘서트’를 4월 28일 오후 5시 30분에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소울 디바 거미와 감성 발라드 황제 KCM의 힐링 콘서트를 즐기며 봄날의 감성 충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글래드 뮤직 페스트는 메종 글래드 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총 115분간(인터미션 15분) 진행되며, VIP석 12만 5000원, R석 11만 5000원, S석 9만 5000원이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 디너 이용권 포함 시 VIP석 21만원, R석 19만원, S석 18만
에미레이트 항공이 2024년 에어라인레이팅스 주관 2024년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에어라인레이팅스는 전 세계 항공사의 안전, 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하는 플랫폼으로,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 수상자는 각종 항공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 및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선정된다.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들에게 최고의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ice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승객들은 클래스와 상관없이 기내 전용 헤드셋을
트레디셔널 케이팝(K-POP)의 선두주자인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신작 쏭폼스토리즈Ⅱ ‘강남무지개’를 선보인다.‘강남무지개’는 서울 강남에서 성장한 소리꾼 이희문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있었던 찬란한 사춘기 성장통을 담아낸 작품이다. 88올림픽과 강남 8학군으로 들썩이던 시절, 혼자 방문을 잠근 소년 이희문의 스토리를 경기민요 외에도 딥펑크, 하우스, 시티팝, 발라드 등 다양한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민요를 하기 전 소리꾼 이희문의 삶을 담
강원도 춘천에는 두 개의 큰 강이 흐른다. 북한강과 소양강이다. 두 강물은 춘천시 도심 한복판에서 한 몸이 되어 의암호라는 크고 유려한 호수를 만든다. 의암호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하중도다. 그곳엔 마치 비밀정원처럼 펼쳐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다. 2022년 5월 5일 전 세계 10번째 레고랜드로서 정식 개장해 춘천의 관광 명소이자 렌드마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중심에 두고 테마파크와 호텔을 운영한다. 전 세계 레고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구현하면
극단 코끼리만보가 연극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를 무대에 올린다.그리스 비극에서 묘사된 아테네에 있는 콜로노스는 신들의 땅이므로 신성하고 아름답다. 그곳은 근친상간과 부친살해를 저지른 오이디푸스 같은 오염된 자가 감히 들어설 수 없는 곳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땅이 콜로노스이기를 바란다. 어떤 불경함도, 어지러움도 없는. 그래서 이방인이 그 땅에 들어서는 순간 왠지 모를 긴장을 느낀다. 일순 그를 위협의 대상으로 여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그 땅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삶을 위해서다. 새로운 꿈과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다.
화성시문화재단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오는 5월과 6월 ‘반석산 피크닉’ Musical in the Forest (뮤지컬 인 더 포레스트)와 Indie Night (인디 나잇) 콘서트를 선보인다.먼저 5월 11일에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반석산 피크닉: Musical in the Forest’가 예정돼 있다.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와 나하나, 임정모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천정훈 음악감독, The M.C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인기 있는 뮤지컬 넘버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저작권 무역수지가 22억 1000만 달러(약 2조 9000만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로서 저작권 분야는 케이 콘텐츠의 지속적인 수출에 힘입어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해오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전체의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1억 8000만 달러(약 2407억 원) 흑자로, 이는 특허, 상표 등 산업재산권 무역수지 18억 6000만 달
앙상블 자비에의 2024년 정기연주회 ‘20세기의 밤’이 4월 7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4월 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유년 시절부터 음악이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음악인들이 모여 2017년 창단된 앙상블 자비에는 해마다 독창적인 주제와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콘서트를 통해 그들의 음악적 방향성을 관객들과 공유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공연의 수익금을 어린이들의 성장과 자립 지원,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다음 세대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후원해 예술가와 예술단체로서 선한
코레일관광개발은 오는 4월 1일 KTX 개통 20주년을 앞두고 서울승무지사 신입 승무원들이 ‘스마일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코레일관광개발 서울승무지사 신입 승무원 18명은 지난 15일 서울역 플랫폼에서 ‘스마일 서비스 캠페인’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노약자, 어린이ㆍ유아 동반고객, 외국인 고객들이 열차를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무원들이 눈 맞춤과 경청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 맞이 인사를 하며 탑승 편의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내달 1일 K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 세계 관광객을 한국으로 모을 글로벌 축제를 공모하고,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 축제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방한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국가대표 축제로 육성한다.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은 우리 문화에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지금,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공모ㆍ선정해 해당 축제가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30개 축제가 신청한 가운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 정명훈 안무의 창작작품 ‘○川(원천)’이 돌아온다. 부평구문화재단과 공동기획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한국창작무용, 바로 오늘의 춤을 소개한다.2022년 인천시립무용단의 상임 부안무자로 부임한 정명훈은 한국무용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안무자로 주목받는 한국무용계의 인재다. 안무가가 갖춰야 할 전문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인천아시안게임, 평창올림픽 개ㆍ폐막식 조안무 등 국가 행사에서부터 국ㆍ공립무용단의 작품 안무,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
코레일관광개발이 제7기 서비스으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행복한 열차 이용’ 문화 전파를 위해 앞장서기로 다짐했다.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코레일관광개발 본사에서는 제7기 서비스으뜸단으로 선발된 KTX 승무원 23명이 모여 행동강령 선서를 하고, 임명장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했다.치열한 서류 및 면접 과정을 통해 선발된 이번 제7기 서비스으뜸단 23명은 앞으로 1년여간 안전 캠페인 및 열차 내 고객 이벤트 진행, 고객 편의 증진 및 개선을 위한 활동, 올바른 열차 이용 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에게 다가가 현장 소통을 강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인 산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연 ‘산조대전’을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산조대전’은 2023년까지 96명의 출연진과 57개의 유파를 선보이며 연주자의 계보를 뛰어넘는 개성의 가치를 알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다.산조는 민속악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으로 연주자와 고수,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해 장단의 틀에 맞춰 연주하는 형태로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지난 3년간 ‘넓이’, ‘깊이’, ‘성음’ 등
세종문화회관은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천원의 행복’을 클래식 장르로 특화한 ‘누구나 클래식’ 첫 공연을 3월 31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누구나 클래식’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클래식 장르 위주로 공연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클래식을 대표하는 음악, 오페라 등을 기본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갖춘 작품들이 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문화ㆍ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실현을 위해 전체 관람석의 30%는 행복동행석으로 운영, 경제적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평론,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 녹음 부문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국립심포니는 지난해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와 오케스트라 총보(악보)를 시각 언어로 풀어내는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과 스코어리딩’ 강좌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이론 중심에서 ‘실무 경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강화, 공연 영상화 시대에 맞춰 ‘사운드 엔지니어링’ 강좌를 신설했다.올해 상반기 3개 직업 경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가운데 평론과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 수강생 모집에 각각 6대 1과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새롭
극단 희래단이 연극 ‘왕초’를 초연으로 관객을 맞이한다.거지들의 최고 서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암투가 벌어지고 배신을 하는 삶의 치열한 정치판 형태를 풍자해 보여준다. 한국 전쟁 후 거지들의 생존을 위한 서열 다툼을 하는 모습에서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풍자하고 있다.1955년 6.25 전쟁이 휴전하고 황폐해진 서울의 사대문 다리 밑 거지 움막을 배경으로 한다. 전쟁의 피해 속에 가난에 허덕이면서 거지, 고아가 늘어났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 의미로 제사상에 오르는 음식들로 왕초는 거